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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/일상

써브웨이 _ 불금의 시작

또 한주가 지나가고 오늘의 금요일이 되었다. 늘 일어나는 일이지만 이렇게 갑자기 의식을 하니 지금이 소중하게 여겨진다.

요즘 금요일에 특별한 일이라면 쇼미 더 머니 10을 보는 것인데 보다 보면 가끔 써브웨이 먹는 장면이 나온다. 그래서 급 먹고 싶어서 주문을 하려고 보면 배달이 10시까지라 포기했었는데 마침 생각이 나서 미리 앱으로 주문해서 먹었다.

난 이미 앱이 깔려 있고 회원가입이 되어 있어서 로그인 후 바로 주문했다.

 

써브웨이앱
HOME-SUB > 샌드위치 > 빵


써브웨이 앱을 열고 HOME-SUB선택 후 아래 순서대로 하면 되는데 가짓수는 많지만 한 화면당 한 개의 선택만 하면 되니 금방 진행된다.

샌드위치 선택 ▶ 빵 길이 ▶ 빵 종류 ▶ 토스팅 여부 ▶ 치즈 ▶ 야채 ▶ 소스 ▶ 추가 여부 ▶ 단품 또는 세트 ▶ 결제

 

써브웨이앱
치즈 > 야채 > 소스


메뉴로 고민하는 걸 안 좋아해서 늘 먹던 대로 이탈리안 비엠티에 빵은 플랫을 선택하고 치즈는 슈레드, 야채는 특별히 싫어하는 건 없는데 부피가 커지는 게 싫어서 그동안은 양상추만 뺐었는데 오늘은 색다르게(그렇다고 특별히 색다르기까지 할 일은 아니지만-사실은 배가 고파서 포만감을 위해) 넣어봤다.

그런데 마지막 소스는 몇 년째 먹으면서도 딱히 정해놓은 건 없어서 그때그때 다르지만 이번엔 스위트 어니언이랑 칠리로 선택했다.

어떤 꿀 조합 같은 게 있다고는 하는데 평범한 걸 워낙 좋아해서 그런 건지 그렇게까지 맛있게 먹고 싶진 않아서인지 대충 먹는 편이다. 그래도 맛있으니까!

 

제로콜라
이탈리안 비엠티, 라즈베리 쿠키, 제로콜라


그나저나 벌써 쇼미 더 머니 10 ,  오늘 세미파이널 진출자가 정해진다고 한다. 난 조광일이랑 머드 더 스튜던트가 마음에 들긴 하던데 결과가 어떻든 재미있을 것 같다. 
일주일간 한 일이 너무 없어서 쉬어도 될까 싶은 불금이지만 모처럼 후하게 엔터테인먼트 한 시간을 보내볼까 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