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밝은밤_최은영_문학동네 장편소설 _ 1 딱히 책이란 걸 읽지 않던 시기에 최은영의 첫 장편소설 밝은밤이 나왔다고 해서 일단 구매를 했다. 그리고 따뜻한 느낌의 표지와 제목을 지나 작가의 말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울컥했다. 「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, 누가 툭 치면 쏟아져 내릴 물주머니 같은 것」이란 표현이 설명할 수 없었던 나의 상태를 멋진 문장으로 대변해 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. _ 2 밝은밤은 총 5부로 나뉘어 있고 작가의 말까지 총 343페이지다. 3대의 걸친 인물들이 겹치고 어우러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지연, 지연의 엄마(미선), 미선의 엄마(지연의 할머니, 영옥)를 중심으로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. 그중에는 삼천(지연의 증조모) , 새비(증조모의 동료) , 희자(새비의 딸) , 명숙 할머니(새비의 고모.. 더보기 이전 1 다음